미국 정부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통신이나 자율주행 기능에 중국산이 들어갈 경우 수입과 판매를 모두 막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부품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중국산이 들어가선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요즘 신차에 예외 없이 들어가는 네트워크 기능이 악용될 경우 대형 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며 통제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지나 러몬도 / 미국 상무부 장관 :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적대국이 미국 내에서 운행 중인 모든 차량의 시동을 동시에 끄거나 통제해 충돌을 일으키고 도로를 막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중국산 전기차에 100%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커넥티드 차 통제에도 나서면서 사실상 중국산 자동차 수입을 전면 금지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경합주이자 미국 자동차 산업 메카인 미시간주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 자동차 업계도 미국의 규제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소프트웨어는 국산화 비율이 높지만 하드웨어는 중국산 부품이 다수 쓰이는 만큼 공급망 재편이 필요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소프트웨어는 2년, 하드웨어는 5년의 유예 기간이 있어 중국산 부품의 대안을 찾을 시간은 벌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강력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 원칙을 위반한 차별적 조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린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적용해 중국 기업과 상품에 차별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 대해 반대합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는 커넥티드 자동차에 이어 드론과 사물인터넷, 클라우드 서비스 등으로 중국 제재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선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240859075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